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 구미 금오산 정상 현월봉과 약사암, 대혜폭포 겨울풍경
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 금오산은 경상북도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접근성이 너무 좋아 매 절기 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설 명절연휴 많은 눈이 금오산 정상부에 내렸습니다. 차갑고 매서운 한파가 몰아졌음에도 겨울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또 금오산을 찾습니다.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기 전 마주하는 대혜폭포는 폭포수에서 만들어진 얼음 고드름이 바위에 매달려 겨울폭포의 멋진 경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정상부 현월봉(976m)과 약사암은 흰 눈 세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 금오산
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 금오산은 1970년 6월 1일 지정되었으며, 영남팔경의 하나로,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2001년 5월 10일 대한민국 최초로 ISO로부터 환경관리분야 국제표준인증 ISO 14001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정상 현월봉은 해발 976m로 날씨가 맑은 날은 대구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곳입니다. 특히,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일출명소로 알려져 계절 구분 없이 많은 등산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 아래 입구 쪽 금오산저수지는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 명소이기도 합니다.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저녁노을 속으로 나는 황금빛 까마귀를 보고 금오산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최근 구미-대구-경산 구간의 도시철도 대경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즉, 전철을 이용하면 구미역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금오산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관광객이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오산 현월봉
금오산 현월봉은 해발 976m로 구미시와 국가공단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매 절기 많은 등산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월봉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아름다움이 매우 뛰어나서 사진작가들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흰 눈 세상이 맞이하는 현월봉은 시원함 그대로였습니다. 이곳까지 오르면서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었지만, 저 멀리 바라보이는 멋진 경치에 차갑고 매서운 맑은 공기는 이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했습니다. 2025년 새해도 멋지게 시작합니다.
금오산 약사암
금오산 약사암은 정상 현월봉을 지나, 정상 인근 기암절벽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사암은 신라시대에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오산 정상을 등산하는 대부분의 등산객은 반드시 약사암에 들러 약사암에서 바라보는 천혜의 경관에 취하기도 합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은 멀리 대구까지 볼 수 있으며, 약사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계절에 상관없이 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약사암의 빼어난 절경도 금오산 정상부를 등반해야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금오산 대혜폭포
금오산 대혜폭포는 해발고도 약 4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오산 정상을 등반하는 분들은 반드시 대혜폭포를 지나쳐야 합니다. 폭포수 높이는 약 28m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고 해서 명금폭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겨울 산행에서 마주하는 대혜폭포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추위로 얼음이 되어 큰 고드름이 주렁주렁 바위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것 또한 폭포를 바라보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제법 긴 설 명절연휴 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을 찾았습니다. 정상 현월봉과 약사암, 대혜폭포 겨울풍경은 땀을 흘린 보람을 느낄 만큼 좋았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멋진 뷰를 감상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금오산은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겨울산행으로 가볼 만한 곳, 구미 대표 관광명소 금오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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